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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수호 단체들이 ‘2021 생명대행진’에서 국회에 낙태죄 관련 개정 입법을 촉구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생명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은 태아 생명을 살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생명대행진 조직위원회(위원장 차희제, 이하 조직위)가 주최한 생명대행진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콘퍼런스와 ‘개인 챌린지’로 구성됐다. 온라인 콘퍼런스는 4월 17일 오후 2시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조직위는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2년이 지났는데도 관련법이 입법 공백 상태임을 지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성명서에서 조직위는 태아도 마땅히 보호받아야 한다며 낙태법을 빠르게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 경제적 사유의 낙태 합법화는 낙태 전면 자유화와 다름없으므로 이를 허용해선 안 되고, 개정 낙태법은 정치적 고려가 아닌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만들어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직위는 “낙태죄 개정안을 신속히 입법해 태아 생명과 산모의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콘퍼런스 축사를 맡은 이들도 한목소리로 태아 생명을 살리기 위한 낙태죄 관련 개정 입법을 촉구하며 이를 위해 연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4월 15일 발표한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형법 개정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성명서를 언급하며 “우리 모두 작은 힘을 모아 생명 문화 건설에 앞장섰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가톨릭 봉사 단체 콜럼버스 기사단 한국평의회 신경수(아우구스티노) 의장도 콜럼버스 기사단이 태아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전 세계에 초음파 기기 1300여 대를 기증하고 태아 생명 중요성에 대한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 콜럼버스 기사단도 생명의 문화가 이 땅에 확고하게 뿌리내릴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콜럼버스 기사단은 그 출발점으로 최근 프로라이프의사회에 태아 심장 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초음파 기기 1대를 선물했다. 사단법인 프로라이프 함수연 대표는 “예년과 달리 사단법인 프로라이프 상담 전화 등에 낙태죄가 존재할 때는 고려하지 않았던 임신 후기 낙태 상담이 많아졌다” “아무리 사회가 생명의 가치를 우습게 여기는 사회로 변한다고 해도 여기 모인 우리 모두가 생명을 지키는 노력을 멈추지 말자”고 말했다.

조직위 차희제(토마스·프로라이프의사회 회장) 위원장 역시 인사말에서
“가장 약한 자를 보호할 때 우리는 가장 강하다”며 “오늘 이 열 번째 생명대행진을 통해 다시 하나가 돼 서로 협력·배려·공유하며 새로운 각오로 달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콘퍼런스에서는 프로라이프변호사회 윤형한(야고보) 회장의 ‘낙태법은 조속히 개정되어야 한다’ 주제 강연과 듀오 메타노이아(김정식·송봉섭씨)의 축가, ‘개인 챌린지’ 참여 영상 시청도 이뤄졌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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