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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알아봐요, 몸 신학]

하느님이 왜 몸을?

발행일 2021-06-20[제3250호, 4면]

 

‘신학이면 신학이지 몸 신학은 뭐람?’ 이러한 궁금증을 안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가톨릭세계복음화 ICPE 선교회 한국지부(지부장 최봉근 선교사, 지도 로렌스 캐틀 신부)는 6월 11일 ‘2021 온라인 청년 몸 신학 강의’를 시작했다. 매주 금요일 5회에 걸쳐 진행되는 강의 내용을 지상 중계한다.

(1)하느님이 왜 몸을?
(2)하느님이 왜 남자와 여자로?
(3)사랑의 참된 의미와 인격
(4)참된 인간으로 살아가게 하는 정결
(5)부르심과 생명

‘몸 신학’(Theology of the Body)이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79년 9월 5일부터 1984년 11월 28일까지 수요일 일반알현 때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리를 모은 것이다. ‘몸이 드러내는 하느님에 대한 학문’을 의미하는 몸 신학을 배우면, 하느님이 인간을 만드신 이유와 목적, 계획 등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몸 신학은 크게
‘그리스도의 말씀’‘성사’ 부분으로 구성된다. 교황은 전반부에서 성경을 토대로 몸과 성에 관해 해석하고, 후반부에는 혼인 성사와 봉헌된 독신, 생명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즉 몸 신학은 인간의 몸과 성에 담긴 하느님 진리에 관한 교황의 통찰이다.

몸 신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오늘날 죽음의 문화가 사회를 붕괴, 분열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세상과 사탄은 사회를 무너뜨리려고 그 기본 단위인 가정을, 가정을 구성하는 혼인을, 나아가 남녀가 결합하게 하는 성(性) 자체를 부숴 버리려고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도록 우리는 세상과 사탄의 전략에 맞서 반대로 인간 몸과 성의 의미부터 제대로 알고, 혼인과 가정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생명의 문화를 건설해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몸 신학에서 말하는 ‘몸’은 어떤 의미일까. 인간의 몸은 실존의 장이자 인격의 장, 언어의 장, 상징의 장이다. 몸을 통해 인간은 자신이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나와 지금 여기 존재하는지 알 수 있고, 어떤 인격인지 드러낼 수 있으며, 타인과 소통할 수 있고, 보이지 않는 하느님 사랑을 드러내 보일 수 있다.

특히 인간의 몸에는 하느님의 세 가지 진리가 담겨 있다. ‘성의 상이성’과 ‘자기 증여’, ‘생명 전달’이다. ‘하느님이 남녀의 몸을 다르게 만드셨다는 진리’와 그 사실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부부가 서로에게 서로를 온전히 선물로 내어 주며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진리’, 이를 통해 ‘인간은 생명을 전달하도록 태어난 존재라는 진리’다.

무엇보다 이러한
몸 신학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목적 ▲삶의 의미 ▲삶의 행동 원리를 깨달을 수 있다. 몸 신학을 잘 배워 삶에 적용하면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이자 남자 또는 여자로서 ▲하느님과의 일치를 위해 ▲사랑하고 ▲정결·절제하며 살아갈 수 있다.
 

ICPE 선교회 최봉근 선교사 '청년 몸신학 강의' 지상 중계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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