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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재활용품으로 만든 '생태적 구유' 눈길

2021-12-25 [제3275호, 3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서강대학교가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특색 있는 구유를 선보였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은 올해 대림 시기와 성탄을 기념해 서울 반포동 병원 본관 1층 복도에 재활용품 트리와 구유 울타리 등을 설치했다.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며 그분을 기쁘게 할 방안을 고민한 병원 원목팀은 특별히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걷고 있는 교회 상황을 고려해 공동의 집을 살릴 장식을 기획했고, 페트병과 와인 박스 등을 쌓아 트리를, 다 쓴 두루마리 휴지심을 연결해 울타리를 만들었다.

트리에 매단 장식도 휴지심과 페트병 뚜껑을 붙여 꽃 모양으로 만들었고, 장식을 세우기 위해 구석구석 활용한 비닐도 물품 포장에 사용된 비닐을 재활용했다. 장식 기획·제작을 맡은 원목팀은 재활용품들이 또다시 활용될 수 있도록 색을 칠하는 등의 인위적 가미는 최대한 하지 않았고, 병원 미화팀의 도움을 받아 페트병을 깨끗이 씻어 트리를 만드는 등 공동의 집 살리기에 도움이 되는 장식을 마련했다.

장식 앞에는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대한 소개와 기도문, 재활용 의미와 방법을 적어 병원 환자와 직원 등이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장식 기획·제작을 주도한 원목팀 김주애 수녀(마리아·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는 “원목팀뿐만 아니라 병동 환자, 직원분들이 같이 재활용품을 모으는 등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예수님 탄생을 기뻐하는 사람들이 각자 자리에서 공동의 집 살리기를 실천하고 보여주는 것이 신앙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학교 알바트로스탑 앞에 조성한 성탄 구유 모습.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신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 중인 올해 ‘사랑으로 이겨냄’을 주제로 구유를 꾸몄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가고 있다는 의미를 담아 꾸민 구유 뒤 그림에는 대학생들과 의료진·사제·수도자 등이 미소를 지으며 함께 있는 모습이 표현돼 있다.

서강대학교는 매년 성탄 기쁨과 그 의미를 전하기 위해 재학생과 동문 등을 대상으로 구유 주제를 공모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1일에는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학교 알바트로스탑 앞에 조성한 구유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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