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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생태적 실천]

환경오염 주범 비닐 대신 '반드시 장바구니'

2021-01-23 [제3279호, 8면]

 

장 보러 가면 반드시 사용하게 되는 비닐봉지는 환경오염의 큰 원인이다. 요즘은 사용을 억제하는 습관이 어느 정도 자리잡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비닐봉지 사용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비닐봉지는 원래 환경보호를 위해서 스웨덴 공학자인 스텐구스타프 툴린이 1959년 개발했다. 당시 유럽에서는 주로 종이봉투를 사용했는데, 이를 위해 수많은 나무가 베어져야 했다. 툴린은 여러 번 재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가볍고 오래가는 비닐봉지를 만들었다.

이후 비닐봉지는 전 세계로 확산돼 종이봉투를 대체했다. 그런데 처음 기대와는 다르게 비닐봉지는 일회용으로 사용됐고, 환경오염의 주범이 됐다. 비닐봉지 한 장이 완전히 분해되려면 20년에서 1000년이 소요되고, 소각하면 일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땅에 묻으면 토양에 산소 공급이 어려워져 토지가 오염되고, 폐비닐을 삼킨 해양생물들은 영문도 모르고 죽어간다.

이처럼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비닐봉지 사용량은 놀라울 정도다. 한 통계에 의하면, 국내 1인당 비닐봉지 소비량은 연 420개에 달한다고 한다. 이미 지난 1993년부터 비닐봉지에 세금을 부과한 덴마크는 한 사람이 연간 4개의 비닐봉지를 사용한다. 다행스럽게도 비닐봉지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각국은 강력한 규제에 나섰고,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유상 판매제를 도입했고 2019년부터는 무상제공을 엄격 금지하기 시작했다.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장을 볼 때 불필요한 비닐봉지는 아예 거절하고, 장바구니를 조그맣게 접어 항상 지참하는 것이다. 요즘은 예쁜 장바구니도 많이 제공되고 있으니 장 보러 갈 때에는 반드시 장바구니를 지참하자.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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