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 공부, 이런 책 어때요?
2022.01.09 [제3277호, 20면]
기후위기를 포함한 생태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해서 교회내 환경 단체들이 추천하는 관련 도서들을 정리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는 오늘날 교회 생태환경 운동의 지침이다.
■ 회칙 「찬미받으소서」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180쪽/6000원/한국천주교주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5년 5월 24일 반포한 교회 최초 생태 회칙. 하느님이 창조한 모든 피조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의 집’, 지구를 돌보는 것에 대한 회칙이다. 통합적 생태론을 제시, 오늘날 생태적 회개와 실천의 밑바탕을 이루고 있어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
■ 도서
오늘날 기후위기에 대한 성찰부터 먹거리, 문명사적 통찰, 슬기로운 도시생활 등 생태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담고 있는 참고 도서들이다.
「1.5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
한재각/도서출판한티재
청소년 기후활동가 툰베리가 프랑스 국민의회에서 한 연설과 그에 대한 한국 시민들의 화답 목소리를 담았다.
「1.5도 생존을 위한 멈춤: 기후위기 비상행동 핸드북」
박재용/뿌리와이파리
기후위기의 원인부터 해결 방안까지 포괄적으로 살펴본 과학 교양서로서 기후위기 시대 시민들의 토론을 돕는다.
「바나나 제국의 몰락」
롭던/반니
소규모 농부들의 전통 방법이야말로 지구에서 생존하는 무한한 생태계와 인류를 제대로 연결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
김종철/녹색평론사
근대문명의 ‘어둠’을 포괄적, 심층적으로 들여다봄으로써 진정으로 인간다운, 지속 가능한 공생의 사회를 상상한다.
「탄소 사회의 종말」
조효제/21세기북스
기후위기를 인권과 사회의 관점에서 설명한 입문서로, 구체적 경험과 인식, 사회·정치적 차원을 중심으로 기후위기를 조명한다.
「파란하늘 빨간지구 “기후변화와 인류세, 지구시스템에 관한 통합적 논의”」
조천호/동아시아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위기의 원리를 설명하고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지구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 외에 다음의 책들도 참고해보자.
▲2050 거주불능 지구(데이비드 월러스 웰스/추수밭)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알에이치코리아)
▲만화로 보는 기후변화의 거의 모든 것(플라프스콰르조니/다른)
▲생명에서 생명으로(베른트 하인리히/궁리)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자본주의 대 기후(나오미 클라인/열린책들)
▲이러다 지구에 플라스틱만 남겠어(강신호/북센스)
▲지구에 대한 의무(스티븐 부라니 외/스리체어스)
▲지구인의 도시 사용법: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기(박경화/휴)
▲탄소 자본주의:기후변화 시대 마음의 생태학(신승철/한살림)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